박지원, “지소미아 파기하고 美 적극적 개입 촉구”
박지원, “지소미아 파기하고 美 적극적 개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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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통합·협치 필요할 때”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일 일본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하고 미국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에 다신 지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우리 국민과 정치권이 비상한 각오로 뭉칩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지 않겠다’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이기겠다’가 제시돼야 한다”며 “일본, 북한, 미중 무역전쟁, 경제와 정치 상항 등 총체적 위기다. 국민통합, 협치가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리더십을 요구한다”며 “우리 국민은 IMF 외환위기를 최단기간에 극복한 위대함을 경험했다. 바로 지금 그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소미아 취소를 선언할 때”라며 “미국이 비록 반대하더라도 우리는 지소미아 취소를 시작으로 맞대응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일본 강제 징용기업의 국내 재산 매각 처분 보류를 지렛대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합의할 때까지 일본은 각의 의결을 보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미국도 이러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일본은 끝내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며 “모두 단결하면 우리는 할 수 있다. 국민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서 반드시 이겨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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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중 한사람 2019-08-23 10:01:19
전범국가 일본을 상대하는데 힘을 합치지않는 국민이 바로 친일잔당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