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 캐스팅 위해 삼고초려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 캐스팅 위해 삼고초려
  • 강정아
  • 승인 2007.04.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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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두식’의 새로운 캐릭터 위해 이성재 낙점

전작들의 히트를 힘입어 세 번째 얘기가 제작되고 있는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의 주인공 계두식 역 캐스팅을 위해 영화 제작사에서 이성재에게 삼고초려(三顧草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두손시네마는 전작들과 다른 새로운 컨셉을 전개시키기 위해 애초부터 전작들의 출연진에서 새로운 배우들로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한다.

시리즈물인 탓에 쉽지 않은 캐스팅이었으나 1,2편의 정준호가 연기한 것과는 완전히 차별을 두기 위해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한 배우가 필요했다. 이러한 고민 끝에 제작진은 <공공의적>, <신라의 달밤>, <홀리데이> 등의 작품을 통해 냉혈한 살인마로, 때로는 엘리트 조폭에서 희대의 탈옥수까지 천의 얼굴을 보여준 이성재를 낙점시켰다. 이성재는 카리스마와 어눌한 이미지를 함께 소유한 극히 드문 연기자로서 드라마의 진지함과 코믹함을 동시에 보여줄 <상사부일체>의 계두식 역에 적격이었기 때문이라고 제작사측은 밝혔다.

이성재는 “<두사부일체>시리즈를 좋아하기는 했으나, 1,2편의 정준호식 ‘계두식’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처음엔 출연 제의를 거절했다. 하지만 제작사의 계속된 러브콜에 새로운 컨셉의 시나리오와 계두식 캐릭터를 연구하다 보니 전편과는 전혀 다른‘계두식’이 보였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캐스팅 비하인트 스토리를 밝혔다.

이성재의 캐스팅 이후‘계두식 패밀리’의 나머지 배역들도 바로 결정되었는데, 이성재와 평소 친분관계에 있는 박상면은“성재가 한다고 해서 바로 결정했다. 절친한 사이지만 작품을 함께하는 건 <상사부일체>가 처음이다. 의기 투합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내놓았다.

이성재, 김성민, 박상면, 손창민의 코믹 4인방이 이번엔 어떤‘계두식 패밀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호기심과 기대를 모은다.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는 5월초 크랭크인하여 올 추석,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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