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빨라진 총선 시계, 다급해진 야권’ 원희룡-손학규 정책협의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빨라진 총선 시계, 다급해진 야권’ 원희룡-손학규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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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바른미래당정책협의회.사진/제주도청
제주도-바른미래당정책협의회.사진/제주도청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최근 국제 정치·경제 환경의 격변 속에 일본의 직접적 무역도발까지 굵직한 현안에 묻혀 존재감을 상실한 야권의 내년 총선 대비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원희룡지사와 바른미래당과의 정책협의회가 제주에서 개최돼 주목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원희룡 도지사)와 바른미래당(손학규 대표)는 16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당 차원에서 먼저 정책협의를 제안한 곳은 바른미래당이 처음”이라며 “제주 4.3특별법 개정안발의 등에 바른미래당이 앞장 서 노력해 준 점을 도민들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지사는 회의에서 제주 주요현안을 밝히며, 제2공항 건설 및 신항만 개발관련 현안, 국회 계류 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 및 제주 4.3특별법의 국회 통과, 농산물 해상운송비 국비지원에 바른미래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화답하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적극적인 국비확보 지원과 제2공항, 신항만 건설 등 제주도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일어업협정 지연에 따른 피해어민 지원 대책,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 추진, 노르웨이산 연어 무관세 수입으로 인한 광어 양식 사업장 애로사항 등에 관한 논의도 함께 다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바른미래당은 제주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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