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7일 범여권의 통합논의와 관련, “개혁신당그룹, 통합신당그룹, 후보중심그룹 이 제시하는 통합의 방법은 갖가지이나, 공통점이 있다”며 “국정실패 책임은 NO, 무능정권연장은 YES이다. 정책이나 비전은 NO, 밥그릇 싸움, 주도권 싸움은 YES이다”라고 비꼬았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을 통해 “그들만의 통합논란에 국민은 이제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대변인은 이어 “노무현실정과 거리두기, 현란한 후보포장, 핵분열과 극적 통합의 드라마에 국민은 더 이상 감동하지 않는다”며 “통합논란은 결국 한물간 멜로영화이다. 이제라도 민생주도권을 놓고 다툰다면 국민이 마음을 조금 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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