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에 올땐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인천항 갑문에 올땐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 문충용
  • 승인 2007.04.1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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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갑문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가 인천항 갑문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갑문시설물 관리시스템과 공사 홈페이지를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6월 이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동양 최대 크기의 인천항 갑문을 견학하거나 갑문 조경지구의 야외결혼식장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이용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낮아진 내항 수위를 높여달라는 충수 요청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974년 문을 연 인천항 갑문은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선박을 입출항 시키는 인천항의 관문이다. 하루 평균 34척의 선박이 갑문에 설치된 1만톤급과 5만톤급 등 2개의 갑거를 통해 내항에 입출항하고 있다.

특히 갑문은 주변 2만평의 조경지역에 넓은 잔디밭과 수십 종의 수목과 꽃나무들이 어우러져 봄철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지난 한해에만 4만6천여명이 갑문을 방문 견학했으며, 무료 야외 결혼식장이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62쌍의 신혼부부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인천항만공사 갑문운영팀은 각종 기관 및 단체에서 견학 요청이 있을 경우 전문 안내직원을 배치해 갑문시설 및 선박 입출항 과정을 설명해 주는 한편, 홍보영상관에서 인천항 홍보동영상도 상영하는 등 고객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항 고객들은 오는 6월부터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로 제출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더욱 간편하게 동양 최대 크기의 갑문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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