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개막 후 연패 달리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첫 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1승 1무 1패 승점 4로 리그 7위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뉴캐슬은 개막전 아스널, 노리치시티에 연이은 패배를 기록 중이었고,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토트넘이 앞서고 있었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거둔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놀랍게도 뉴캐슬의 승리였다. 뉴캐슬은 템포 느린 토트넘의 공격을 무난히 수비했고, 전반 27분 조엘린톤의 결승골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가 나섰지만 공격의 활로를 전혀 뚫지 못했다.
개막 후 2연패 중이었던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신임 감독도 함께 흔들렸지만, 토트넘을 잡아내고 첫 승을 따내며 분위기가 달라지게 됐다. 현지에서는 뉴캐슬에게 흐름을 읽힌 토트넘의 경기력을 두고 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클럽 내 공격수 최고 평점 6.6을 받으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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