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news/photo/201908/219106_259392_5849.png)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으로부터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을 듣기로 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6일 “조 후보자는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소명과 성찰 그리고 특권 내려놓기 등을 통해 국민의 신임을 얻어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당은 조 후보자가 이 시험대를 제대로 통과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의혹에 대한 기본적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혹만 난무한 채 조 후보자를 진영논리 프레임에 가둬놓고 사생결단식 공방전만 가열되고 있다”며 “조국을 낙마시켜 문재인 정부를 무너뜨리겠다는 광기어린 집착에 빠져있는 자유한국당식 접근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조국을 무조건 지켜야한다는 민주당식 접근도 지혜롭지 못하다”며 “우리는 사법개혁의 적임자로서 조국 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이지, 조국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을 향해서 “조 후보자의 의혹 규명을 방해하지 말기 바란다”며 “당리당략을 앞세운 한국당의 상습적인 법치주의 파괴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청문회 일정 확정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가출을 일삼는 탕자 같은 한국당이어도 집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집권여당의 역할”이라며 “어렵더라도 법적 절차인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 오늘 중으로 조국 후보자 국회 청문회 일정을 확정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최근에 드러난 특권 엘리트층의 삶을 여과 없이 살아온 조 후보자가 스스로 특권층의 벽을 허물고 기득권층의 저항을 뚫고 사법개혁을 밀고 갈 수 있는지 과연 그 적임자인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특권 엘리트층의 삶을 전부로 생각하고 그 특권을 늘리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온 한국당은 그 논의에 낄 자격조차 없다”고 비꼬았다.
심 대표는 “당은 이미 예고한대로 청문회준비단의 소명과 정의당의 자체 검증 그리고 공식 청문회에서 나온 모든 내용을 종합해서 최종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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