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전 5-2 대승… 그리즈만 2골 1도움
FC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전 5-2 대승… 그리즈만 2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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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2골 1도움 활약으로 FC 바르셀로나 첫 승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앙투안 그리즈만, 2골 1도움 활약으로 FC 바르셀로나 첫 승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이적생 앙투안 그리즈만(28)의 활약으로 첫 승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그리즈만의 2골 1도움 활약과 카를레스 페레스, 호르디 알바, 아르투르 비달의 골로 5-2 승리를 거뒀다.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627억 440만원)에 바르셀로나로 입성한 그리즈만은 17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유효슈팅 0개 그치며 침묵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부상을 당해 그리즈만의 활약이 절실한 때였다.

어깨가 무거워진 그리즈만은 이날 경기에서 달라졌다. 전반 15분 나빌 페키르에 선제골을 내준 뒤 41분 세르히 로베르토의 패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9분에는 페널티박스 우측면에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넣었다.

흐름을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페레스의 추가골과 23분에는 알바, 32분에는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비달이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5-1까지 벌어졌다. 후반 40분 로렌 모론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한편 시즌 첫 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1승 1패 승점 3으로 리그 9위에 올랐고, 베티스는 2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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