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당 “우리는 독자노선 걷는다”
국중당 “우리는 독자노선 걷는다”
  • 윤여진
  • 승인 2007.04.19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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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대전서을 보궐선거에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이기면 열린우리당으로 갈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국민중심당이 전면 반박에 나섰다.

국민중심당은 “한나라당의 말은 흑색선전일 뿐”이라며 “정정당당하게 후보의 자질과 정책으로 승부할 생각은 하지 않고 독재시대에나 가능했던 흑색선전으로 선거에서 이겨보려는 한나라당은 과연 차기정권을 담당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정권교체를 위해선 반드시 한나라당이 이겨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얄팍한 논리로 대전시민들의 귀를 어지럽히더니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당 후보의 당적마저 바꾸려는 음모와 꼼수마저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고도 한나라당이 차기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지 그 행태가 치졸하다 못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심대평 후보가 열린우리당에 간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뿐만 아니라 개도 웃을 일”이라며 “열린우리당으로 가려고 했다면 국무총리 후보에 거론됐을 때 벌써 갔을 것이다. 아무리 나이 어린 삼척동자라고 해도 망해버린 정당에 들어가는 바보같은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두 번 다시 이런 흑색선전으로 정치판을 흐리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중심당은 “심대평 후보는 국민중심당 후보이지 범여권 후보가 절대로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국민중심당은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충청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계속해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 오면 그 역할을 당당히 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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