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폰 속속 출시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5G(5세대)가 연내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7월 무선통신서비스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국내 5G 가입자는 191만1705명으로 전월대비 57만4840명 늘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26만895명 늘어난 79만1241명으로 점유율은 41.4%에 달한다. 이는 전월보다 1.7%p 증가한 수치다. KT는 17만7296명 늘어난 59만6612명(31.2%) LG유플러스는 13만6649명 늘어난 52만3852명(27.4%)이었다.
LG유플러스는 4월 26%, 5월 27%, 6월 29%로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이번에 27.4%로 처음 증가세가 꺾였다. KT와의 점유율 격차도 6월 2.4%p에서 7월 3.8%p로 확대됐다. 4:3:3으로 변화할 것처럼 보였던 점유율 구도는 기존 5:3:2로 복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5G 가입자는 5월부터 3개월 연속 5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이 출시한 이후 탄력을 붙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8월 가입자가 80만명이 넘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만큼 연내 5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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