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대형' 운전자 최고 밉상
'들이대형' 운전자 최고 밉상
  • 이보배
  • 승인 2007.04.23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전문 취업포털 엔카잡은 최근 운전자 1천 1백 65명에게 ‘꼴불견 운전자와 운전 중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이 언제인지 물었다.


조사 결과, 꼴불견 운전자 1위는 깜빡이도 생략한 채 차 머리부터 들이대는 ‘들이대형’이 차지했다. 2위는 경적을 울리고 차창 너머로 욕설을 퍼붓는 ‘고성방가형’이었으며, 차선과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무법자형’(15.6%)과 좁은 도로를 떡 하니 버티고 서 있는 ‘무법주차형’(13.6%)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밉상 운전자의 경우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깜빡이 생략, 들이대형’이 19.7%로 1위를 차지한 데 반해 여성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고 차창 너머로 욕설을 퍼붓는 ‘고성방가형’(17.7%)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고 답했다.


한편 운전 중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갑자기 도로로 보행자가 툭 튀어 나올 때’(21.2%)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역주행, 불법 유턴, 차선 및 신호 무시 등 무법 운전하는 차가 근처에 있을 때’가 20.5%로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곡예하듯 차 사이를 넘나드는 오토바이’와 ‘고양이와 강아지 등 갑자기 출연하는 동물’은 14.8%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운전 중 깜박 졸다가 번쩍 잠이 깼을 때’나 ‘초보운전 딱지를 붙인 자동차 또는 여성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가 도로에 있을 때’ ‘늦은 밤 한적한 길을 홀로 운전할 때’라는 답변도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