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도 특별수사단 구성하길…윤석열, 조국 기소하는 데 주저 없길 바라”
![[시사포커스 / 백대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4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news/photo/201909/221464_262145_5331.jpg)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조국 법무부장관 사태와 관련 “고위공직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불공정 사례를) 전수조사하겠다”고 천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 장관 사태를 계기로 기득권에 만연해 있는 불공정 사례를 타파하기 위해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위는 오신환 원내대표가 먼저 제안한 내용이지만 매우 시의적절한 내용”이라며 “조 장관만이 아니라 유력 국회의원들에게도 유사 사례가 제기돼 국민 불신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에도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만연해 있는 입시비리를 일소해 해소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조국 사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길 부탁한다”며 “법무부장관을 기소하는 데 주저함이 없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손 대표는 “권력에 굴하지 말고 당당하게 수사해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워주기 바란다”며 “바른미래당도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토요 촛불집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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