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올해 4분기에 공급될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서울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7만6402가구로, 5년 평균 대비 25.4% 감소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할 경우 42.4% 줄어든 물량이다. 단 서울은 1만2434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9.3% 늘어났지만 지난해보다는 45.7% 감소했다.
서울은 10월 2222가구 → 11월 4378가구 → 12월 5834가구 등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입주 예정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0월 용인기흥 스프링카운티자이 1345가구, 마포대흥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등 7377가구, 11월 의왕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1774가구, 평택고덕 A17블록 제일풍경채 1022가구 등 1만796가구, 12월 강동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및 센트럴 IPARK 3064가구, 시흥은계 B1블록 공공분양 2018가구 등 1만367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방은 10월 충주호암 2176가구, 경남양산 1240가구 등 1만4294가구, 11월 부산화전 1515가구, 김해율하2 1081가구 등 1만2154가구, 12월 창원중동 3233가구, 춘천퇴계 2835가구 등 1만8102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42가구, 60~85㎡ 4만7918가구, 85㎡초과 8442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9.0%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7621가구, 공공 8781가구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