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병사의 이야기' 어린이날 무료 관람
연극 '병사의 이야기' 어린이날 무료 관람
  • 강정아
  • 승인 2007.04.27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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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저녁8:30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인형인의 '병사의 이야기' 공연에 보호자와 동반하는 어린이는 어린이에 한하여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인간의 욕망과 갈등 다룬 광대극 <병사의 이야기> '민달팽이의노래'로 이미 영국 런던 'Vision 2004','2005 London International nine festival'에 초청 되어 호평 받은바 있는 극단 인형인(연출 유성균)의 <병사의 이야기>가 5월 3일부터 국립극장 '청소년 공연 예술제'의 개막작으로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현실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 투영10년의 전쟁 끝에 열흘 동안의 첫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한 병사가 잠시 시냇가에서 쉬면서 낡은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그 때 작은 노인의 모습을 한 악마가 나타나 바이올린과 앞날을 알 수 있는 마법의 책을 바꾸고자 하는 거래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사이에 오고 가는 수많은 생각들을 인형과 오브제, 과장된 배우의 움직임이 콜라주 형식으로 야외의 바람과 별, 무대에서의 시냇물과 불과 자연의 형상들이 5월의 따스한 봄향기를 느끼게 할 것이다.

국립극단의 이문수 배우가 나레이션을 맡아 러시아 스트라빈스키의 힘차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관객을 새로운 상상 속으로 안내한다.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녹음 제작한 '샹 페테르스부르크 챔버 필하모니'의 환상의 음악20세기 현대음악의 대표적 작곡가로 꼽히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인 원작은 유성균에 의해 각색되어 새롭고 우리 현실에 맞는 이야기로 재구성되었다.

7개 악기로 구성된 음악이 우리 배우의 움직임과 호흡에 어우러져 러시아 '샹 페테르스부르트 챔버 필하모니 앙상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연주자들에 의해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녹음, 제작되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화로 이어지는 공연 ‘병사의 이야기’는 여러분의 마음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쇳대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이 함께 하며 공연전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즐기며 배우들과 미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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