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도심에서 더 즐겁게!
어린이날, 도심에서 더 즐겁게!
  • 장미란
  • 승인 2007.04.28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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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여는 어린이날, 수원시 도심 곳곳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멀리 나가는 것도 좋지만, 교통체증과 바가지 요금에 시달리기 싫다면, 자녀 손을 잡고 시내에서 느긋하게 경제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5월 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한 5곳에서 어린이날 행사 ‘2007 수원어린이한마당’이 ‘알록달록 울퉁불퉁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 24개가 총출동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만석공원, 세류1동 공원,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서호초등학교 등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수원시가 후원하며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 문화체험과 과학,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먼저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스웨덴, 과테말라, 콜럼비아, 카메룬, 네팔, 러시아, 일본, 중국, 루마니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자국의 문화를 체험케 하는 ‘인터내셔널 데이’를 비롯해 14개 단체가 2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케이트 보드 시범공연, 도립예술단 ‘리듬앙상블’ 야외공연, 극단 시소의 ‘전통인형극’, 빛그림 상영, 리코더합주 등 공연도 풍성하다. 또한 과학놀이 12마당, 애니메이션 체험학습, 들꽃액자 만들기, 동물모양 핸드폰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장안구 만석공원에선 버나돌리기, 굴렁쇠놀이, 길쌈놀이 등 전통문화한마당과 미술체험교실,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가족미소 콘테스트, 아나바다 장터 등 9개 단체가 17개 프로그램을 펼쳐 보인다.

세류1동 공원에선 무예24기, 오카리나공원, 흙놀이체험, 원예체험 등 자활후견기관이 마련한 5마당과 청소년상담센터가 운영하는 가족액자 꾸미기, 종이접기 동시모음집 만들기 등이 열린다.

또 서수원주민편익시설에서는 수원YMCA가 주관하는 제12회 초록동요제, 양초·비누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고, 서호초등학교에서는 수원여성회가 놀이마당과 체험마당, 전시마당을 꾸민다.

행사위원회 이훈삼 상임대표는 “올해는 특별히 어린이들이 가족과 이웃, 자연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체육청소년과 김영규 과장은 “어린이날에 많은 사람들이 시내 여러 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와서 가족간 화목을 다지며 보냈으면 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자신과 친구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고 사랑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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