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 유본좌와 함께 유해물 3차원필터링솔루션 개발한다.
필터링기술전문기업인 사이냅소프트(www.synap.co.kr)가 유명포털사이트의 요청에 따라 세종대 유성준 교수, 경희대 이영구 교수 등과 함께 이미지 및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3차원필터링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각종 인터넷포탈사이트에 음란동영상이 버젓이 노출되면서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미연에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안마련에 부심중인 포털들과 정부기관들에게 희소식이다.
유해키워드검색을 통한 웹사이트 차단기술, 다량의 음란물DB 확보를 통한 비교차단기술 등 1차적인 기술은 이미 적용되고 있으나, 최근 UCC동영상이 급부상되면서 이를 차단하는 상용화된 기술이 없어, 현재로서는 수작업에 머무르고 있는 수준이다.
최근 세종대 유성준 교수는 동영상검색분야에서 가장 앞선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키프레임 이미지 검색기술과 학습머신으로 97%이상의 검색성공률을 기록했다. 유교수는 각종 웹사이트에 유해동영상을 가장 많이 올려놓은 김본좌와 상대적인 의미로 ‘유본좌’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최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유교수는 ETRI재직시절부터 동영상검색기술에 참여 이 분야에게 가장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으며, 실용화 전 단계까지 와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이냅 전경헌 대표는 “당사의 텍스트 필터링기술, 세종대 유성준 교수, 경희대 이영구 교수의 동영상이미지검색기술, 엔써즈(www.enswer.net)의 소리인식 및 음성검색기술이 접목돼 3단계의 입체적인 필터링으로 유해 이미지 및 영상물들을 검색해 그 결과값을 97%이상 높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업체와 대학이 함께 고유의 전문기술들을 하나로 묶어, 보다 진보된 기술개발에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며, 5월중 1차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인터넷유해동영상 해결의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