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버풀전에서 1골 1도움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리버풀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은 아쉽게 졌지만, 황희찬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위협했다. 전반 9분 사디오 마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25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추가골,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까지 더해져 잘츠부르크는 0-3으로 몰렸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39분 황희찬은 버질 반 다이크를 제쳐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1분에는 예리한 크로스로 타쿠미 미나미노의 골을 도우며 도움도 기록했다.
엘링 홀란드의 골로 3-3 동점까지 만들었던 잘츠부르크는 살라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균형이 무너졌고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황희찬은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2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던 반 다이크는 황희찬과 미나미노에 무너지며 평점 6.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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