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 국회 인준 후 청와대 방문 개각 협의할 듯
이해찬, 총리 국회 인준 후 청와대 방문 개각 협의할 듯
  • 김상미
  • 승인 2004.06.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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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통일.보건복지.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 개각 단행할 듯
노무현 대통령은 30일우선 통일과 보건복지,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는 노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후보가 국회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대로 청와대 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 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통일장관에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보건복지장관에는 김근태 전 원내대표, 문화관광장관에는 우리당 정동채 의원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동영, 김근태 두 사람을 내각에 포진시킴으로써 이들에게 대권수업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혁신을 통해 공직사회의 기강을 다잡는 한편 `실세'들의 입각을 통한 `힘있는 내각'을 유도,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여권 일각에서는 조영길 국방장관 교체설과 함께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기용설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지은희여성, 강금실 법무, 안병영 교육부총리의 교체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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