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부 집에서 숨친 채 발견
50대 주부 집에서 숨친 채 발견
  • 김봄내
  • 승인 2007.05.0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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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부가 심한 타박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타살 가능성을 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어제(7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김모(53)씨의 집 안방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갈비뼈가 부러져 있는데다 얼굴 등 온몸에 심한 타박상이 있는 점을 미뤄 폭행으로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김씨는 지난 6일 아들 박모(27)씨와 심한 말다툼을 벌였고 이 때문에 아들 박씨가 밤새 술을 마시고 환각 물질까지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을 일단 아들 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김씨의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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