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3년 재계약서 연봉 96만 달러 수준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3년 재계약서 연봉 96만 달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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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과의 3년 재계약에서 연봉 96만 달러 추정 중
박항서 감독, 베트남대표팀과의 재계약 연봉 96만 달러/ 사진: ⓒ게티 이미지
박항서 감독, 베트남대표팀과의 재계약 연봉 96만 달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5일 베트남과 재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뚜이오째’는 9일(현지시간) 박항서 감독은 매달 세후 5만 달러(약 5,787만원)를 받고 개인주택 및 자동차,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비 등을 지원받으며 이는 8만 달러(약 9,26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당초 박항서 감독의 정확한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박항서 감독의 인상된 연봉이 공개될 경우 한국과 베트남에서 나오는 상반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첫 계약에 받았던 금액의 2.5배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게 됐고, 베트남축구협회와 베트남 국민들이 박항서 감독의 업적을 인정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베트남 축구를 발전시켜달라는 기대와 요구라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5일 재계약 후 “베트남대표팀에서 이뤄냈던 성관느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고 대표팀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기 때문에 이뤄낸 결과다. 대표팀이 발전하고 시스템이 점점 체계화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 더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년간 성과를 토대로 더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 교류에 앞장서 교두보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은 동일하다. 이러한 점에서 지난 2년 동아 기여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 나의 본업을 벗어나지 않는 한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항서 감독의 연봉으로 추측되는 96만 달러(약 11억 1,120만원)는 니시노 아키라 태국국가대표팀 감독의 94만 8천 달러(약 10억 9,731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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