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가리비 등 원산지 미표시 판매...225곳 무더기 적발
낙지-가리비 등 원산지 미표시 판매...225곳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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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단속 결과 거짓표시 47개, 미표시 178개 업소 적발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참고용 이미지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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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수입수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 하는 등 225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2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두달간 원산지 표시 위반 소지가 높은 8개 수산물에 대해 실시한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7개 업소를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78개 업소에 대해서는 총 2,863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주요 적발 수산물은 낙지 61건, 우렁쉥이 35건, 참가리비 12건으로 전체 위반 수산물의 48%를 차지했다.

이 3가지 품목은 주로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로, 외형상 원산지를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단속 대상인 8개 수산물을 주 메뉴로 취급해 대량으로 유통•소비하는 전국 3천여 개의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또한, 기동단속반과 4개 권역별 광역단속반이 관세청과 협력해 수산물이 수입 통관된 후 유통단계별로 추적할 수 있는 ‘수입물품유통이력정보’를 활용해 단속했다.

이 외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세청, 지자체 등 원산지 단속 유관기관과의 철저한 공조와 합동단속을 통해 단속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적극 실시해 국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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