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연영진)은 이달부터 9천만원을 투입, 간절곶에서 축산항, 울릉도 및 독도부근 해역의 수온, 염분, 플랑크톤, 조류 및 해류 등 물리화학적 환경요인에 따른 최적의 어장을 예측할 수 있도록 어업관련 정보를 담은 도면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12월말께 나올 어업정보도에는 안전조업에 필요한 배타적경제수역(EEZ), 독도부근의 한․일 중간수역과 어업자원보호수역, 울릉도 동측을 지나는 근해트롤 어업금지구역 등 각종 구역선이 상세히 표기될 예정이다.
또한 한․중․일 어업협정 발효에 따른 어업분쟁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과 지역․계절별 어구어법, 인공어초, 양식어장, 연안항 및 국가어항 등 관련 각종 어업정보가 총망라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관계자는 “최근 연안국들의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 및 어업협정에 따른 조업규제 등으로 인해 원양 및 인근어장이 축소됨에 우리나라 연안의 어업자원관리 필요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면서 “올해 동해남부와 내년에 동해중부 해역까지 어업정보도가 제작되면 우리나라 전연안의 어업정보도 415도면이 완성돼 어민들의 안전조업 및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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