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지난 1997년부터 2006년 말까지 59억 8천 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강원도내 최초로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 구축하여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급속히 늘어나는 인구 50만 규모의 교통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중장기적인 교통대책 마련과을 위해 2000년에 구축된 교통정보센터를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무실 3지구내 공공청사부지에 차량등록사업소와 함께 오는 2009년까지 이전 계획을 확정했다.
원주는 이미 2개(영동,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있고 중앙선 철도와 원주공항 3개국도가 함께 어우러진 중부내륙의 교통 요충지이다.
이같은 요인은 중부권의 거점도시로 성장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인구 50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원주시가 교통망의 대대적인 확충과 정비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교통난에 직면할수 있으며 도시의 성장에 저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원주시는 영동고속도로 광주시 초월읍에서 원주시 가현동 구간 56.95km를 4차선으로 조성 공사중이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심한 정체구간으로 불편하였던 영동고속도로 여주에서 만종구간 35.3km가 현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추진되고 있다.
또한 중앙선 복선 전철화(덕소~원주 90.4km)도 원주 역사 이전과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될 경우 원주~강릉간 전철사업(120.4km)도 동계올림픽 이전 개통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및 도심지 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도 대체 우회도로(흥업, 사제리~장양 26.6km)가 2010년초 준공예정으로 있고 동부순환도로(원주IC~단구동 9.7km)도 총사업비 950억원이 투자돼 마찬가지로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원주시는 새롭게 조성되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연계하는 도로망 신설과 주요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계획이며 교통망의 확충으로 교통망 개선지역을 본격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벌써 흥업면 일대의 부도심권 개발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광터사거리의 도로망을 정비, 대체우회도로, 순환도로등과의 원활한 연결과 국도와 지방도로의 확, 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흥업면 일대의 부도심 권과 기업도시, 혁신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기존의 문막의료단지, 문막산업단지, 새롭게 조성중인 동화의료단지의 입주시 우려되는 택지부족현상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흥업면 일대는 벌써부터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아파트 분양도 늘어나 두산건설이 흥업 IC인근인 흥업리에 두산위브(9개동, 672세대)의 분양을 시작했으며 두산 영어마을 건설도 두산위브와 병행하여 흥업면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원주에 영어마을이 건설되면 원주시는 흥업면 일대의 대학(연세, 한라, 원주)과 연계하여 명실 공히 전국최고의 영어 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여러 가지 호재로 흥업면 일대에 중,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부지 매입과 상가 부지 매입을 위한 작업이 현지 부동산 업자들과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급격히 치솟는 부지가격과 알박기 형태의 외지인의 땅 구입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처럼 기업, 혁신도시의 대한민국 표준이 될 원주시가 인구 50만을 향한 개발계획과 구상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원주시 일대는 급격한 변화와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같이 원주시는 개발의 역기능도 많이 발생되고 있으나 지역개발과 경제자립이라는 순기능 또한 달콤한 과일로 다가오고 있어. 균형개발과 난개발을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