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 인천항 배후부지 투자유치 및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인천항만공사는 15일(도쿄)과 17일(오사카) 등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물류기업들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를 통해 인천신항 배후부지 개발계획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이미 인천신항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는 미쓰이물산과 히타치물류 등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권유한다는 방침이다.
미쓰이물산은 지난해 열렸던 일본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한 뒤 인천신항 개발 계획에 큰 관심을 보여 지난 2월 인천항만공사를 직접 방문했던 기업이다. 히타치물류 역시 인천항 아암물류단지에 투자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외에도 NYK로지스틱스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도쿄항만국을 방문해 인천항과의 자매결연 추진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김종길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열렸던 투자설명회에는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올해는 보다 심도 있는 투자 협상을 벌이는 한편 밀착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천항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데 행사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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