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영산강하구언 도로 교통정체 해소에 주
목포경찰서, 영산강하구언 도로 교통정체 해소에 주
  • (광주 전남지사) 김호성
  • 승인 2007.05.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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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경찰 배치하여 신호등 수동 조작 등 노력
목포경찰서(서장 김재병)에서는 전남도청의 이전 및 대불산업단지의 활성화, 관광수요 등의 증가로 인하여 출퇴근 시간대 및 휴일 나들이 차량의 동시 통행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지속되고 있어, 지금까지 교통신호등의 체계를 조정하는 등 많은 고민을 해 왔지만 도로여건에 비해 늘어나는 교통량을 교통신호등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매일 교통경찰을 배치하여 신호등을 수동 조작하는 등 교통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목포경찰에서는 신호 주기를 170초에서 200초로 상향조정하고 주변 교차로와의 연동화로 조정하였으며, 가변차로제 운영 및 영산강 방면의 보도(인도)를 철거하여 차도로 전환 등을 검토하여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의뢰하였으나, 과속구간으로 오히려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시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도로관리청인 목포시와 협의를 거쳐 해양수산청 4거리에 교통류를 분리하는 교통섬 조성과 영암방면의 중앙분리 화단을 110m를 추가로 철거, 좌회전 대기차로를 충분히 확보하여 신호를 받고 통행하는 차량의 통과교통량을 늘리도록 하였으며, 한편 옥암동 천주교 뒤편에 교차로를 개설하여 신호등을 연동하여 하당방면으로 동시에 통행토록 하는 이 공사가 금년 5월 20일 경 마무리되면 영산강하구언 도로가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늘어나는 대불산단 및 옥암지구 아파트의 입주 등 증가하는 교통량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근본적인 대안인 교통량을 분리할 수 있는 목포대교 등 대체 우회도로가 조기에 개설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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