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10돌 맞아 숭모제전 펼쳐

올해는 조선왕조 4대 임금 세종대왕 (1397~1450) 탄생 610돌이 되는 해. 세종대왕의 유덕과 위업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이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英陵) 정자각 일원에서 봉행됐다.
특히, 이날 숭모제전에 앞서 여주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영화배우 33명이 세종대왕릉 세종전 앞에서 옛 조선조 당시 복장을 입고 과거시험 장면을 재현하는 행사가 펼쳐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과거시험 재현행사에서는 왕이 시험장을 둘러보고, 과거시험에 응시한 선비들이 시제에 따라 한시 백일장을 진행하는 국왕친림 과거시험을 선보였다.. 이어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례에 이어 급제자들이 어사화를 꽂고 악공과 광대들을 대동한 채 세종대왕릉에서 여주읍 대로사(효종의 북벌을 도운 충신 송시열을 모신 사당)까지 행렬하는 유가행렬(遊街行列)을 숭모제전 최초로 재현했다.
한편,과거시험 재현행사에서는 왕이 시험장을 둘러보고, 과거시험에 응시한 선비들이 시제에 따라 한시 백일장을 진행하는 국왕친림 과거시험을 선보였다.. 이어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례에 이어 급제자들이 어사화를 꽂고 악공과 광대들을 대동한 채 세종대왕릉에서 여주읍 대로사(효종의 북벌을 도운 충신 송시열을 모신 사당)까지 행렬하는 유가행렬(遊街行列)을 숭모제전 최초로 재현했다.

또한, 국립국악원 연주단 및 무용단에 의해 여민락(與民樂)과 봉래의(鳳來儀)가 재연됐다. 특히 봉래의의 경우 약 500여 년 만에 세종 조 음악을 복원하고 ‘용비어천가’의 가사를 무용수들이 직접 노래하고 춤을 춤으로써 비로소 시.가.무(詩·歌·舞)가 합일하는 악(樂)을 완성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이날 참석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종대왕 탄신 610돌로, 10번째 맞는 회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규택 국회의원은 “세종대왕박물관 건립에 힘써 달라”고 문화재청장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은 세종대왕릉 등 여주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능침이 개방되는 효종대왕릉을 찾아 그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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