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피살 관련 NSC 첫 국정조사 주목

핵심관계자들 국회 출석 앞두고 만발의 준비

국회가 본회의를 통해 김선일씨 피살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의결하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는 이에 대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NSC가 참여정부 출범 후 그 위상과 역할이 크게 강화된 이래 이처럼 민감한 현안을 놓고 국회의 국정조사를 받기는 처음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에 NSC는 외교부와 국방부 등 외교안보 관계부처의 보고 취합과 조정, 이라크 현지에서의 정보수집 및 대응체계 점검, 국정원 등 관련기관들의 협력체제 등에 대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라 눈코뜰새 없이 분주한 표정이다. NSC는 최근 주한미군 재배치, 테러 대응, 북핵 6자회담 등 주요 현안들이 한꺼번에 겹쳐지는 상황에서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 감사원의 조사에 이어 국회 조사까지 받는 실정이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비상태세다. 이와관련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과 NSC의 이종석 차장, 이봉조 정책조정실장, 서주석 전략기획실장 등 핵심관계자들은 국회 출석 가능성을 두고 꼼꼼하고 철저한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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