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길지는 않았지만 후반 24분 교체 이후 의욕적으로 그라운드 누볐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1, 신트트라위던)가 마침내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27일(한국시간) 벨기에 베버렌 프리티엘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주필러리그 21라운드 바슬란드-베버렌과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뛰었다.
지난 8월 30일 엘라스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그동안 기용되지 못하고 데뷔전도 갖지 못했다. 긴 시간이 흘렀지만 좀처럼 그라운드에서 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전반 35분 베버런의 선제골이 나온 뒤 신트트라위던은 만회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적극적인 공세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승우는 후반 24분 니키 헤이연 감독대행의 선택을 받았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4개월 만에 실전에서 가능성을 선보였다.
한편 신트트라위던은 6승 5무 10패 승점 23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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