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 관한 '잘못된' 인식
자외선에 관한 '잘못된' 인식
  • 이문원
  • 승인 2004.07.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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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여겼던 여러 편견들을 바로잡아, 올 여름을 '가장 안전한 여름'으로 만들자
① 검게 그을린 피부는 건강의 상징 피부가 태양에 의해 검게 그을리는 것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내기 위해 피부 자체가 변화한 것으로, 건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② 검게 그을린 피부는 태양빛의 악영향을 막아낸다. 검게 그을린 피부는 햇빛차단지수 4정도의 역할만을 하고 있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함. ③ 구름이 낀 날에는 자외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태양 자외선의 80% 정도가 엷은 구름을 투과하여 지상에 도달할 수 있다. ④ 물 속에 있으면 자외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물 역시 최소한의 보호 정도 외엔 불가능하며, 물의 반사작용에 의해 오히려 자외선 노출이 증가될 수 있다. ⑤ 햇빛차단제를 바르면 오랜 동안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햇빛차단제는 피부가 '어쩔 수 없이' 태양빛에 노출되는 상황을 보호할 뿐이다. 절대 태양에 대한 노출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⑥ 피부는 햇빛에 오랫동안 연속으로 노출됐을 시에 타므로, 때때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하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피부가 타는 현상은 연속적인 노출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날 하루동안 햇빛에 노출된 시간이 누적되어 일어난다. ⑦ 등이나 피부가 따갑지 않으면 피부가 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피부가 햇빛에 의해 따가워지는 것은 가시광선이나 적외선 복사에 의한 것이며, 자외선 복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피부가 타는 것은 자외선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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