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체제구축 노력해야”
효성 조현준 회장,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체제구축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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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의 경쟁력이 지속성장의 원동력”...선순환적 동반성장 체제구축 노력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5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협력사와 ‘상생 나무’를 심으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 사진 / 효성 )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은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고 3일 밝혔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지속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선순환적 동반성장 체제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목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며 VOC(Voice of Customer)를 강조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현준 회장은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인 상하이 인터텍스타일을 방문했다. 효성은 고객사와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효성은 한국능률협회 등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해 협력업체의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CEO와 품질·생산 책임자를 대상으로 공정, 경영, 품질 등 교육을 실시하고 공장의 기본적인 환경 구축부터 자재 및 설비 관리, 원가절감, 품질 개선을 돕고 있다.

효성은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 계측장비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ICT-QC시스템(정보통신기술을 통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 신뢰도 향상 및 불량률 감소에도 기여했다.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 효성은 해외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은 협력업체 15곳을 선정해 해외 기업 연수를 지원했으며 글로벌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효성은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야외활동이나 동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소통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마포 본사와 창원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서는 소통 확대와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사와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 임직원들을 초청해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기술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매년 연말 우수 협력업체에 시상하고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상생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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