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 미나미노 타쿠미의 기용 100% 장담하지 않았지만 가능성 보여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미나미노 타쿠미(25)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검증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미나미노가 에버턴과의 대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64강전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데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버풀은 빡빡한 일정 속에 에버턴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 속에 미나미노의 경기력에 초점이 모였다. 아직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쟁쟁한 공격수들로 주전은 어렵겠지만 로테이션에서는 기용될 수도 있다.
미나미노는 에버턴에서 첫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의 기용을 100% 확신하지 않았지만, 리버풀에 합류한 뒤 세 번의 훈련을 갖고 잘츠부르크에서 휴식을 보낸 뒤 일본으로 갔다가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8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한 후 오전 훈련에서 당일 선발 출전을 결정했고, 당시의 반 다이크 기용은 선제골까지 넣으며 성공적이었던 바 있다.
한편 2020년 1월부터 EPL 정식선수로 등록된 미나미노는 엔트리를 등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출전할 수 있는 규정으로 지난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었지만, 오는 6일 에버턴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