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울버햄튼 공격수 패트릭 쿠트로네(22)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버밍엄메일’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쿠트로네가 울버햄튼과 거리가 생겼다. 이번 시즌 베니 애슐리-실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진을 이끈 쿠트로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가 유력해졌다”고 밝혔다.
쿠트로네는 지난 2017년 AC 밀란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좀처럼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자신이 익숙한 세리에A로 돌아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2019-20시즌 잉글랜드FA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쿠트로네는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을 더욱 올렸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쿠트로네가 피오렌티나의 임대 계약을 전망하기도 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울버햄튼 감독은 쿠트로네의 결장에 대해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다. 어제 나는 쿠트로네와 좋은 대화를 나누었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으며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만약 쿠트로네가 울버햄튼을 떠날 경우,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울버햄튼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영입에 더더욱 집중할 수도 있다. 물론 황희찬의 동료였던 미나미노 다쿠미가 리버풀, 엘링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로 떠나면서 전력누수가 심한 잘츠부르크가 황희찬까지 떠나 보낼지는 미지수다.
한편 울버햄튼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 9무 5패 승점 30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