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선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맨유와의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이 터진 뒤 33분에는 실바가 리야드 마레즈에게 패스를 했고, 마레즈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까지 제치며 골을 넣었다.
전반 38분에는 좌측면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의 슈팅이 데 헤아의 몸에 막혀 실패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맨유는 후반 25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한 골을 만회하고 경기를 패배했다. 맨유는 2골 뒤지면서 오는 30일 열리는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불리한 위치에 섰다.
한편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실바에게 양 팀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하고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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