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이틀간
연한 찔레순 속살의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맛, 밀알을 손바닥으로 싹싹비벼 후후 불어 입안으로 넣으며 쫀득쫀득 밀껌을 만들어 씹던 어린시절 기억을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주말 한강을 찾아가 보자.
한강사업본부에서는 고덕수변 생태복원지내 10,000㎡규모로 심어진 찔레나무에서 팝콘같은 하얀꽃망울을 터트리며 절정을 이루는 5월 26일(토), 27일(일) 양일간 “찔레나라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축제를 펼친다.
새로 자란 연한 순을 잘라서 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입으로 살짝 씹어보면 아삭아삭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아빠, 엄마에게는 어린시절 집 앞 개울가에서 먹던 찔레순의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벗삼아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찔레꽃 축제에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26일(토)에는 참가가족별로 이름표를 다양하게 디자인하여 부착하는 “나도 디자이너”, 우리조상들의 찔레사랑을 구연동화와 동요로 들어보는 “옛날옛날에”, 생태복원지 곳곳에서 찔레꽃과 함께 우리가족만의 멋진 모습을 담아보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찔레가족 선발대회”등이 펼쳐진다.
또한, 27일(일)에는 생태복원지의 대표적인 자연생물을 찾아 나만의 도감을 만들어 보는 “나만의 도감 만들기 오리엔티어링”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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