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잔류 원하는 도니 반 더 빅 영입 시도 예정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니 반 더 빅(23, 아약스)을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에 따르면 9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 더 빅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766억원)를 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맨유는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으로 미드필더를 꾸렸지만, 포그바와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원이 흔들리고 있다. 결국 맨유는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시티), 아르투로 비달(FC 바르셀로나)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메디슨과 비달이 수월하지 않자 이번에는 반 더 빅과 연결이 됐다. 반 더 빅은 지난 시즌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여러 빅클럽들이 반 더 빅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아약스에 잔류했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면서 다시 이적의 조짐이 있지만, 적극적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연결된 토트넘 핫스퍼도 마찬가지다.
한편 반 더 빅은 아약스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1월 이적 시장 클럽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맨유는 일단 시도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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