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팬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슈퍼컵 패배 이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 요구와 야유 외쳐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 팬들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슈퍼컵 4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2-1로 리드했지만, 알바로 모라타의 페널티킥, 앙헬 코레아의 결승골까지 나와 2-3으로 역전 당하며 패배했다.
경기 후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서 우위를 점했고 완벽히 지배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 상황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아쉽지만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계속 해야 한다. 책임은 나의 몫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추가골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이 발목을 잡았다. 헤라르드 피케와 아르투로 비달의 골이 모두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2골이 취소됐다.
어느 정도 불운이 따랐지만, 바르셀로나 팬들은 경기 패배 후 발베르데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팬들은 발베르데 감독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악화되었다고 주장하며, 더 이상 발베르데 감독의 경기를 보고 싶지 않다고 소셜 미디어를 주고받았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서 발렌시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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