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층’ 겨냥한 총선 1호 공약 ‘무료 와이파이’
민주당, ‘청년층’ 겨냥한 총선 1호 공약 ‘무료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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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5만3000대 설치…통신비 절감 효과 예상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 발표에서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발표했다. 사진 / 이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공약으로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발표했다. 사진 / 이민준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 무료 와이파이(WiFi) 확대를 내놓았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 정책을 통해 20~30대 청년층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30 청년층의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총선 공약 발표식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버스·학교·문화시설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보건복지 시설 등을 중심으로 공공 와이파이 5만3000여개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국에 와이파이 확대·구축을 위해 사용될 비용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7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부터 약 480억원, 내년에는 2600여억 원, 2022년에는 270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국 모든 시내버스(5,100대)와 초·중·고등학교(5300여 대), 터미널 등 교통시설(2,000대), 문화ㆍ체육ㆍ관광시설(1,000대), 보건ㆍ복지시설(3,600대) 등 올해 총 1만7000여 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1부터 2022년까지는 총 3만6000개를 구출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마을버스와 전국 교통시설, 문화·체육·관광시설, 보건·복지시설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공 와이파이에 대한 보안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와이파이 사용을 위한 보안대책도 마련했다.

민주당은 “매년 1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AP 멸실·고장 여부, 보안기능 적용 여부 등 실태조사와 전송속도 등 품질측정을 추진하겠다”며 “매년 6천여 개 공공 와이파이 AP(Access Point)를 보안기능이 우수한 WiFi 6(와이파이 기술표준 802.11ax) 등 성능이 우수한 AP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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