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섹시한 억만장자 상속녀 누구?
가장 섹시한 억만장자 상속녀 누구?
  • 강정아
  • 승인 2007.05.26 0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리스 힐튼, 니키 힐튼 “자매는 대단했다”

억만장자라 불릴만한 돈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뺨을 칠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억만장자 상속녀들. 그들은 세상에 얼마 되지 않는 만큼 그들이 자주 어울리는 유명 스타들만큼이나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들이 패션쇼나 여러 행사장에 나타날 때는 물론이고 나이트클럽에서 놀거나 쇼핑을 하거나 거리를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영화배우도 가수도 아니지만 수많은 파파라치들과 함께하며 유명세를 치루는 억만장자 상속녀들. 화려한 그들의 삶을 엿보자.

미 경제지 포브스 ‘가장 섹시한 억만장자 상속녀 10’ 선정
30세 이하 ‘화려한 싱글’ 다수…인생은 각양각색, 천차만별

세상에 얼마 없는 태생부터 존재가 다른 미녀 억만장자들. 하지만 이들도 나름대로 순위를 매기고자 한다면 가능하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가장 섹시한 억만장자 상속녀 10’을 보면 된다. 포브스는 이 리스트 작성 시 가족의 재산 규모뿐만 아니라 언론 노출 빈도수를 추가해 순위를 매겼다.
포브스의 ‘가장 섹시한 억만장자 상속녀 10’에 선정된 상속녀들의 특징은 젊다는 것과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이름하야 ‘화려한 싱글’이다. 10위권 내에 든 상속녀들 가운데 30세 이하의 젊은 상속녀가 6명, 그리고 ‘화려한 싱글’은 7명이었다.

힐튼 자매, 1, 3위로 파워 과시

1위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요란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26)이 차지했다. 우리 돈으로 2~3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는 웬만한 스타들보다 언론 노출 빈도수가 높은 점이 고득점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의 언론노출 빈도는 2위와는 18배의 차이를 보일 정도.
또한 3위는 그의 동생인 니키 힐튼(23)이 차지해 ‘힐튼가의 자매는 대단하다’는 평을 받았다.
미국 힐튼 호텔 콘라드 힐튼의 손녀인 ‘힐튼가의 상속녀’로 사교계에 입성한 패리스 힐튼은 이후 크고 작은 스캔들을 잇 따라 터뜨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선박 재벌 상속남과의 로맨스와 소꿉친구 니콜 리치와의 의절 등으로 각종 사건으로 가십난을 채웠으며 최근에도 그 행보에는 변함이 없다.
면허정지 기간 중 음주, 난폭운전 혐의로 45일간 징역형을 선고를 받고 울상 짓고 있는 것. 하지만 감옥에 들어가서 일기를 쓰고 이를 출간해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고 하니 패리스 힐튼에게 감옥행이 그리 나쁜 일 만은 아니다.
니키 힐튼은 언니와는 달리 사업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호텔은 파산상태로 그의 경영능력은 관심과는 달리 대단치 못하다는 평이다.

돈, 미모, 지성까지…

막강한 힐튼 자매의 틈을 비집고 2위를 차지한 이는 미국 부동산 재벌 도날드 트럼프의 딸인 이반카 트럼프(25)이다. 명석한 두뇌의 커리어 우먼인 그는 두바이 개발 등 아버지의 사업을 돕고 있다. 또한 스터프, 글래머 등 다양한 잡지의 지면을 장식하는 등 모델로도 활동하는 팔방미인이다.
프랑스의 억만장자 제라드 루이스 드레퓌스의 딸이지만 아버지의 유산에 기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명해진 영화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46)가 4위이다. ‘사인필드’, ‘크리스틴의 새로운 모험’으로 지난해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5위는 미국 굴지의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의 창업자 랄프 로렌의 딸인 딜런 로렌(32)이 가져갔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딴 ‘딜런 캔디 바’를 미국 전역에 5개나 운영 중인 사업가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미국의 세계적인 화장품기업 ‘에스티 로더’의 창업자인 에스티 로더의 손녀딸 에이린 로더(37)와 미국 언론계의 전설 윌리엄 루돌프 허스트의 증손녀이자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만다 허스트(23), 아버지 베르나르 아르노가 회장으로 있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의 이사인 델핀 아르노(32)가 그 뒤를 이었다.

새로운 얼굴, 영국 상속녀들

9위와 10위는 지난해에는 포브스의 리스트에 들지 못했던 영국출신의 상속녀들이 차지했다. ‘영국판 패리스 힐튼’이라 불리며 인기 급상승 중인 포뮬러원 레이싱 대부 버니 에클스톤의 딸 태머러 에클레스톤(21)과 버진그룹 오너인 리처드 브랜슨경의 딸 홀리 브랜슨(25)이 그 주인공.
브랜슨은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영국 윌리엄 왕자와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는 사진이 타블로이드 신문을 장식해 영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