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악동 ‘린제이 로한’이 또 한번의 사고를 냈다.
AP통신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지난 26일 오전 5시 30분 경(미국시간) LA비버리힐즈에서 벤츠로 일행 두명을 태운 채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로한의 음주운전 혐의를 포착하고 병원에서 즉각 체포했다.
당시 로한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으며 911응급 구조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로한이 술에 취해 과속운전을 했을 뿐 아니라 그녀의 차 안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물질도 상당량 발견됐다는 것.
체포된 로한은 간단한 조사만 받은 채 병원치료 등의 이유로 잠시 풀려났으나 조만간 법원에 출두해 심문을 받아야 한다. 올 초 알콜 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원에 들어갔던 로한은 결국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또 한번 물의를 일으키게 됐다.
한편 로한은 2년 사이에 3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켰으며 최근엔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다투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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