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21일 23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2007 지적혁신엑스포(CIES KOREA : Cadastral Innovation Expo&Seminar)가 열렸다.
행사를 마련한 지적혁신엑스포추진위는 “2007 지적혁신엑스포를 통해 지적정보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물론, 대한지적공사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형성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05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만, 막상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토지측량 시스템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땅의 새로운 세상, 지적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모바일 측량시스템을 비롯한 토지관리정보시스템 등 지적 최첨단 기술도 소개됐다.
엑스포 기간 중에는 세계측량사연맹(FIG Federation Internationale-des Geometres) 심포지엄이 함께 개최됐으며 헝가리 안드라스 오스코 세계측량사연맹 부회장, 헝가리 기율라 이반 세계측량사연맹 제7분과 부위원장 등 세계 30여 개국의 지적분야 전문가들이 참가, 한국의 지적 제도를 세계에 전했다.
곽정완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장은 “이번 엑스포는 우리나라 지적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혁신기술로 도약하는 지적공사의 의지와 미래를 엿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으로 다듬어진 국가 공익기관의 기술격을 세계 시장에 전파하고, U-지적정보체계와 지적정보화 부문의 발전상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지적공사는 앞으로 급변하는 시대흐름에 맞춰 새로운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그리고 첨단 기술교육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토대로 세계인의 기술력과 경쟁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