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쌍춘년, 올해 황금복돼지해에 이어 결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네티즌들은 결혼 하기 좋은 계절로 ‘봄’을 꼽았다.
여성정보 사이트 이지데이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인생 최고의 날, 결혼은 어느 계절에 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천9백48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가운데 72% 절대 다수가 ‘봄’이라고 답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봄’에 이어 가을 22%, 겨울 4%, 여름 2%로 조사돼 봄, 가을에 선호도가 집중됐다.
설문을 진행한 이지데이 이인경 사장은 “이번 설문은 결혼 적령기에 있는 20대에서 30대 여성들의 참여가 높았다” 며 “설문에 참여한 남, 녀 응답자 대부분이 봄이라고 답했으며, 특히 5월을 가정 선호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설문에 참여한 김영임(29·여)씨는 "내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으며, 화사하게 꽃피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총1천9백48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남성(24%/ 4백80명), 여성(76%/ 1천4백68명), 연령대별로는 20대 (35%/6백88명), 30대(39%/ 7백77명), 40대 (17%/ 3백43명)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참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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