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과급 대폭 삭감 ...작년 영업이익 반토막 탓
삼성전자, 성과급 대폭 삭감 ...작년 영업이익 반토막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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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연봉의 50%' 성과급 지급받던 반도체 부문... 29% 지급 책정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연봉의 38%, 반도체 부문 29%, 무선사업부 28%, 생활가전 22% 책정

[시사포커스/정유진 기자] 31일 지급 예정인 삼성전자 올해 성과급이 대폭 삭감됐다. 삼성전자는 29일 임직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지급률을 공지했다. 오는 31일 지급 예정이다.

삼성전자 초과이익성과급지급은 오는 31일 지급 예정이다. /시사포커스DB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이란 사업부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다. 삼성전자는 29일 임직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지급률을 공지했다. 오는 31일 지급 예정이다.

지난해 연봉의 50%를 지급 받았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올해 29%를 받는다. 5지난 년간 성과급 최대치인 '연봉의 50%'를 지급받았던 반도체 부문 성과급이 감소한 건 6년 만이다.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38%, 무선사업부는 28%, 생활가전사업부는 22%로 확정됐다.

지난 8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지난 2019년 연간 잠정 실적은 229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27조71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이 지난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85%, 영업이익은 52.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건 작년 실적 악화의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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