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인터넷은 ‘장채원’에 관한 이야기로 떠들썩했다. 3년 전 유재석의 <진실게임>에 서 ‘동네처녀’라는 컨셉으로 출연했던 장채원씨는 지난 29일 ‘3년 전 출연했던 남자’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번 여장남자를 연기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정말로 여자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그녀는 한눈에 보기에도 고운 피부와 커다란 눈망울 등으로 미모가 상당하다. 3년 전 출연 당시에도 이러한 외모 덕에 판정단을 힘들게 했었다는 후문이다.

장채원씨가 포탈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면서 오늘 하루 동안 장채원씨의 미니홈피 방문자만도 12만명을 넘어섰다. 그녀의 미니홈피엔 자신의 S라인을 강조한 사진을 올리는 등 여자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김없이 등장하는 악플도 여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힘든결정을 했을 텐데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는 등의 응원의 글을 남겨 그녀에게 힘이 되주고 있다.

그녀 역시 “응원의 글들이 나를 힘이 나게 한다”며 “트렌스 젠더라는 사실이 부끄럽지도 않을뿐더러, 숨기거나 감추고 싶지 않다”고 밝혀 당당한 삶을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