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프랑스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4박 5일 일정 가운데 오는 6월 3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번 앙리의 방한을 계획한 스포츠브랜드 '리복'에 따르면 앙리는 1일 기자회견과 2일 팬미팅에 이어 3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무한도전' MC들과 함께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촬영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MC들과 앙리의 즉석 축구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세계적 스포츠 선수들로는 미녀 테니스 선수 샤라포바, 골프여왕 미셸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센 사나이 효도르 등이 있다. 이들의 출연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들이 많았고 이러한 평가를 인정해 앙리의 후원업체 리복은 지난 4월 초 제작진에게 직접 앙리의 출연을 제안했다.

요즈음 약간 주춤하고 있는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앙리의 출연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