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사업...올해 1.3조원 투입
정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사업...올해 1.3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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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553억원, 지방비 1,639억원, 민자투자 9,735억원 등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인천 부평 산곡동 캠프마켓 공원부지 조성, 경기 파주 캠프하우즈 공원부지 조성, 경기 남양주 월문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 경기 양주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조감도 / ⓒ행정안정부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인천 부평 산곡동 캠프마켓 공원부지 조성, 경기 파주 캠프하우즈 공원부지 조성, 경기 남양주 월문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 경기 양주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조감도 / ⓒ행정안정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110개 사업에 1조 2,926억원을 투입한다.

19일 행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발전종합계획 2020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국토부, 문체부 등 6개 부처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은 미군기지 설치로 지역개발이 제한돼 온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올해 사업규모는 110개 사업에 국비 1,553억원, 지방비 1,639억원, 민자투자 9,735억원 등 총 1조 2,926억원으로 지난해 1조 1,559억원 대비 1,367억원이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대전 신탄진동 생태공원 조성사업 30억원 등 13개 신규사업 377억원이 투입된다.

또 천안 병천천변 인도설치사업 14억원 등 계속사업 79건 1조 1,308억원, 구미 북구미IC 진입도로 확장공사 38억원 등 완료사업 18건 1,241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또 인천 캠프 마켓 기지 역사·문화공원 조성에 535억원, 파주 캠프 하우즈 기지 공공생활체육시설 조성에 160억원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토지매입비로 올해 779억원을 투입한다.

춘천 캠프페이지 기지 시민복합공원 조성 138억원, 동두천 캠프님블 부지내 군숙소 건립에 172억원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12개 사업에 2,367억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충남 천안시 병천천변 인도 설치 사업 14억,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 2,229억원 등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95개 사업에 9,78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업자도 주한미군이 설치한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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