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집', 개봉전부터 폭발적인 관심
'검은집', 개봉전부터 폭발적인 관심
  • 강정아
  • 승인 2007.06.06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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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검은집>이 장르의 특성상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관심을 받아왔고, 예고편, 포스터, 홈페이지 등이 공개되면서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들이 감지되고 있다. 과연 영화 <검은집>이 한국영화시장 부진의 새로운 탈출구가 될 수 있을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처음 프로젝트포스터가 공개됐을 때만 하더라도 싸이코패스를 향한 관심은 단순한 호기심 정도였다. 하지만 점점 드러나는 <검은집>의 실체를 통해 싸이코패스에 대한 호기심은 감당할 수 없는 공포로 진화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무가지를 보다가 우연찮게 <검은집>광고를 봤는데 ‘싸이코패스 진단법’을 체크해보다 더욱 섬뜩해졌다며 색다른 방식의 광고에 대한 찬사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영화전문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된 예고편 공개 이벤트에서 5,000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성원이 이어졌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일부 공개된 <검은집>의 영상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사실 한국 공포영화는 지금까지 ‘한’이 서린 억울하고 응어리진 감정의 변형으로 공포를 만들어왔다. 반면 상대적으로 헐리우드의 강점인 성격파 배우들의 캐릭터공포가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황정민이 <검은집>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웰메이드 공포영화이자 색다른 캐릭터 공포를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뢰감 가는 배우, 검증 받은 원작,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의 신선함이라는 삼박자를 갖춘데다 치밀한 시나리오까지 한 몫 해 공포스릴러 <검은집>은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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