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IHO소속 13개국 기술연수

우리나라 해양조사기술이 국제수로기구(IHO) 소속 13개국 회원국에 전수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연영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월)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이집트,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자메이카, 가봉 등 13개국 정부관계자 13명을 대상으로 해양조사기술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해양관측 및 수로측량(Ocean Observation and Hydrographic Survey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에는 해양조사원 소속 공무원 및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이 나서 우리나라의 최신 해양조사기술을 소개하고, 멀티빔, 위성뜰개 등 첨단 해양관측장비의 활용기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연수자들은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해 국내최대 해양관측선인 ‘해양2000호’에 탑승해 현장실습을 병행하고, 해양경찰청, 인천항만공사 및 현대중공업 등 해양관련 기관들도 방문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IHO 회원국에게 우리의 해양조사기술 전수와 함께 동해명칭에 관한 역사적 배경 설명 등을 통해 동해명칭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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