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2020 힘을 내요 대한민국, 네이버웹툰 작가님들이 응원의 일러스트로 마음을 전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웹툰 작가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8일부터 ‘다함께 이겨내요’라는 릴레이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매일 10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분량과 상관없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웹툰은 네이버웹툰과 작가들이 함께 논의해 진행됐다. 편집부와 작가들이 어려운 시기에 도울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한 끝에 ‘함께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고 네이버웹툰은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별도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작가들이 참여 의사를 보내왔다”며 “현재 90명 정도의 작가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연재는 당초 예상보다 조금 길어진 오는 7일까지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 주호민, ‘치즈인더트랩’ 순끼, ‘이말년 씨리즈’ 이말년, ‘타인은 지옥이다’ 김용키, ‘연의편지’ 조현아, ‘검은인간’ 이저녁, ‘스피릿 핑거스’ 한경찰 등 70명의 작가들이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국민, 의료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있다.
해당 릴레이웹툰에 별점을 매긴 이용자는 31만명에 육박하고 댓글을 남긴 이용자도 2만명에 달한다. 웹툰의 메시지에 걸맞게 댓글 또한 의료진 응원을 비롯해 힘내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자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웹툰 작가들은 작품 이외에 실제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 주호민과 이말년은 지난 2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고, 기안84는 대구시청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