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11시 19분께 화재 발생…2시간여 만에 진화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2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경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폐수탈취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이튿날 오전 2시경 진화됐다. 무인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고 생산라인에 영향을 미치는 곳이 아니라 인명피해는 물론 반도체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소방당국은 불자동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8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화재가 발생한 원인과 발화지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설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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