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지난 4일 재정경제부 간부회의에서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국세의 카드납부 방안과 관련, “대학 등록금 등 카드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 교육 분야도 이번에 함께 검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조만간 교육부와 등록금 카드 납부 방안 검토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권 부총리는 또 “박지성 선수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했을 때 해당 기업의 한국시장 광고효과가 매우 컸다”며 “우리 기업들도 국내 프로팀에 동남아시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장애요인은 없는지 점검하라”고 말했다.
이어 권 부총리는 “금융산업의 해외 진출방안과 금융허브 추진을 위한 혁신전략 수립, 해외 사례 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런던은 정보통신 기술을 포함해 사람과 정보, 사무실 등 금융 관련 산업들을 집적시키고 있다”며 “홍콩과 두바이, 호주 등 해외 사례도 적극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권 부총리는 “국세뿐 아니라 벌금이나 과태료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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